코로나19 치료제-팍스로비드 약사처방 가능-FDA승인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특정 조건을 갖춘 개별 환자에게 약사의 처방만으로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식품의약국 FDA는 7월 6일 약사에게 '팍스로비드'에 대한 처방 권한을 부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팍스로비드를 약국에서 처방받는 방법과 복용방법,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Pfizer사의 Paxlovid 코로나19 치료제

 

약국에서 팍스로비드 처방받는 방법

체중 40kg 이상, 12세 이상인 경증에서 중증도의 코로나19 환자가 대상입니다. 면허를 소지한 약사가 처방할 수 있으며, 1년 이내 발행된 신장 및 간 기능에 대한 최신 건강 기록에 대해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환자가 처방받은 모든 의약품 정보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복용방법

팍스로비드는 3정(니르마트렐비르 2정, 리토나비르 1정)을 5일 동안 1일 2회 경구로 총 30정을 복용합니다.

식전, 식후 관계없이 섭취 가능합니다. 단, 연속으로 5일 이상 사용할 수 없습니다. 

증상 발현 5일 이내에 복용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니르마트렐비르(Nirmatrelvir)는 SARS-CoV-2 단백질을 억제해 바이러스의 복제를 막아주며, 리토나비르(Ritonavir)는 니르마트렐비르의 분해를 늦추어 더 높은 농도에서 더 오랜 기간 체내에 남아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팍스로비드 부작용

미각장애, 고혈압, 근육통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 환자의 후유증과도 비슷합니다.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은 다른 약물과 혼용할 때 심각한 약물 상호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취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기존의 간 질환, 간 효소 이상 환자에게 각별히 더 주의가 요구됩니다. 

 

코로나 환자가 감기환자처럼 흔해지고 있는 요즘이기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건강기록이 필요한 만큼 아주 문턱이 낮은 시스템은 아직 아닙니다. 약에 대한 부작용 때문이겠지요.  

 

이 약은 개인의 예방접종을 대신할 수 없으며,  기저질환 환자나 입원을 요하는 심각한 환자 또는 이미 다른 약을 섭취하는 환자는 아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